심리학

형태주의 상담

나들e 2022. 8.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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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Perls)에 의해 발전된 상담이론으로 게슈탈트(Gestalt) 상담이라고도 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실존주의적 철학과 인본주의적 관점의 토대 위에 여기-지금(Here and Now)'대한 자각과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

인간은 과거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라 현재의 사고, 감정, 느낌, 행동의 전체성과 통합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개인의 발달과정에서 발생한 분노, 불안, 죄의식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충분히 자각되지 못한 채 미해결 과제로 남게 될 때 부적응이 발생하게 된다.

미해결된 감정들이 배경(Ground)으로 남아 있다가 그 감정들과 연관된 상황에 접하게 될 때 개인으로 하여금 문제해결을 위한 변화보다는 회피를 택하도록 함으로써 타인과의 효과적인 접촉이나 자기 자신의 개인적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

 

1. 상담 기법

꿈을 통한 통합(꿈 작업)

상담자는 내담자의 꿈을 통해 나타나는 소외된 부분 또는 갈등된 부분을 현실로 재현하도록 하며, 이를 성격으로 통합하도록 도와야 한다.

환경 자각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스스로의 욕구와 감정을 명확히 하도록 환경과의 접촉을 증진하며, 주위 환경에서 체험하는 것을 자각하도록 도와야 한다.

신체 자각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현재 상황에서 느끼는 신체 감각을 자각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

언어 자각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에서 행동의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경우, 자신의 감정과 동기에 책임을 지는 문장으로 말하도록 해야 한다.

과장하기

상담자는 내담자가 감정을 체험하지만 그 정도와 깊이가 약한 경우 행동이나 언어를 과장하게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감정 자각을 도와야 한다.

직면

상담자는 내담자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적하고 진정한 동기를 직면시켜 줌으로써 미해결 과제를 해소하도록 한다.

감정에 머무르기(머물러 있기)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미해결 감정들을 회피하지 dkgrh 견뎌내도록 함으로써 이를 해소하도록 한다.

역할연기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과거 혹은 미래의 어떤 장면을 현재에 벌어지는 장면으로 상상하여 실제 행동으로 연출해 보도록 한다.

반대로 하기(반전기법 또는 역전기법)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평소 행동과 반대되는 행동을 해 보도록 요구함으로써 내담자가 억압하고 통제해온 부분을 표출하도록 해야 한다.

빈 의자 기법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상대방이 맞은편 빈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도록 한 채 대화를 유도함으로써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하는 동시에 외부로 투사된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도록 도와야 한다.

자기 부분들 간의 대화

상담자는 내담자의 인격에서 분열된 부분 또는 갈등을 느끼는 부분들 간에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욕구와 감정의 자각

상담자는 내담자의 생각이나 주장의 배후에 내재된 여기-지금에 체험되는 욕구와 감정을 자각하도록 도와야 한다.

대화실험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특정 장면을 연출하거나 공상 대화를 하도록 제안함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내적인 분할을 인식하도록 도와야 한다.

 

2. 상담의 목표

자신에 대한 책임감

상담자는 외부환경에 의존하던 내담자로 하여금 책임의 방향을 내담자 자신에게 돌리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에 결과를 수용하고 책임감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

자각에 의한 성숙과 통합의 성취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현재의 경험을 더욱 명료하게 하고 자각을 증진시킴으로써 여기-지금의 삶에 충실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감정, 지각, 사고, 신체가 모두 하나의 전체로서 통합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잠재력의 실현에 따른 변화와 성장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각성과 함께 외부 지지에서 자기 지지(Self-support)로 전환하도록 함으로써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변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야 한다.

 

3. 개인과 환경 간의 접촉장애 유형

투사

개인이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 등을 타인의 것으로 지각하는 현상이다.

반전

개인이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하고 싶은 행동을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 또는 타인이 자기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행동을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을 말한다.

내사

개인이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행동방식이나 가치관을 외부로부터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발생한다.

융합

밀접한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서로 간에 차이점이 없다고 느끼도록 합의함으로써 발생한다.

편향

감당하기 힘든 내적 갈등이나 환경 자극에 노출될 때, 이에 압도당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감각을 둔화시켜서 환경과의 접촉을 피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이다.

 

4. 형태주의 상담의 특징

① 지금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느냐와 각성을 중시한다.

현재 상황에 대한 자각에 초점을 두고 있다.

③ 인간의 성격이 자기 또는 자아(Self), 자기상 또는 자아상(Self-image), 존재(Being)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고 본다.

④ 인간은 신체, 정서, 사고, 감각, 지각 등 모든 부분이 서로 관련을 갖고 있는 전체로서 완성되려는 경향이 있다고 가정한다.

⑤ 개인이 자신의 외부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충분히 자각할 수 있다면 자신이 당면하는 삶의 문제들을 개인 스스로가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가정한다.

⑥ 개인의 발달 초기에서의 문제들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정신분석적 상담과 유사하다.

상담 과정은 지금 여기에서의 지각과 경험을 내담자와 공유하면서 현재 경험을 명료하게 하고, 자신에 대한 지각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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